12/26 종가 : 1,030 원
시가총액 : 510억원
발행주식수 : 4,787 만주
외국인 지분율 : 0.05%
리포트 : 22년 12월 26일 발행 by 교보증권
검증된 IP를 수익화하는 안정적인 사업 구조
밸로프는 2007년 설립, 2022년 10월 코스닥 상장한 게임사로,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의 퍼블리싱과 리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게임시장 경쟁 심화 상황에서 과거에 흥행했지만 수익성이 저조하거나 해외 진출이 부진한 게임, 지속적 개발 지원이 어려운 게임 IP를 리빌드 후 글로벌 퍼블리싱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IP 홀더에게는 순매출의 일정 비율 (10% 내외 추정)을 로열티로 지급하며 장르별 매출 비중은 3Q22 누적기준 RPG 35.6%, 액션 35.6%, FPS 10.9%, 캐주얼 및 기타 17.9%로 다변화 하고 있다.
3Q22 연결 기준 매출액 91.9억원(YoY +137.1%), 영업이익 15.5억원(3Q21 0.73억원) 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비 매출과 영업이익 급증은 2021년 11월 당사가 출시한 리듬 레이싱 게임 "알투비트"가 월 10~20억원의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데에서 기인되었다.
신규 라인업 추가와 기존작의 권역 & 플랫폼 확장 지속
다양한 장르와 인젠을 경험한, 라이브 서비스에 최적화된 개발력 (1H22 기준 한국 86명, 중국 65명)을 바탕으로 신규작 출시와 기존작의 지역 & 플랫폼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1Q23 PC 기반 리듬게임 '오투잼'과 모바일 RPG 1종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기존작들의 지역 (동남아, 남미 등) 및 플랫폼 (Steam, 자체 플랫폼 VFUN 등) 확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FY22, FY23 매출 가이던스 달성 예상
밸로프는 별도 기준 2022년 248억원, 2023년 352억원의 매출 목표치를 제시한 바 있으며, 3Q22 누적 기준 180억원을 기록하였다. 4분기 주요작 현황 고려시 2022년은 가이던스를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1Q23부터 출시되는 신작 라인업과 기존작 지역 확장을 고려시 2023년 매출도 기존 목표치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은 합병비용 규모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으나,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에 따라 이익의 지속적인 개선을 전망한다.
개인의견
국내 유일의 게임 리퍼블리싱 업체라는게 굉장히 매리트가 있다. 말 그대로 이미 시장의 반응을 다 본 게임들 중에서 가능성이 높은 제품들만 선정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다시 퍼블리싱하니까 말그대로 리스크가 적은 사업이다. 그러다가 하나가 잘되면 대박이 날 수도 있는 사업 구조인 것이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주가는 10월 31일 코스닥 상장 이후 계속 내리막이다. 아무래도 주가가 낮다보니 기관이나 외인에 의해 주가가 크게 영향 받을 수 있고, 하나만 잘되면 대박이지만 그 확률은 정말 희박하다고 봐야 한다. 애초에 처음 퍼블리싱 되었을 때 크게 성공하지 못한건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지금 게임산업을 봤을 때, 우리나라에는 NC, 넥슨, 펄어비스,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우수한 업체들이 굉장히 많다. 그 사이사이에 들어가 매출을 일으키고 유저를 확보해야 하는데 대박보다는 그냥 계속 지금의 회사 규모를 유지하거나 조금씩 꾸준한 성장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 주식 종목으로서는 매력이 조금 떨어져 보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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