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론텍은 카메라모듈 제작회사로 스마트폰, 전장사업과 연관이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영업이익률, 판매량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전장사업의 이익은 아직 구체적이지 않아서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 현재로만 본다면 돈을 벌지 못하고 적자인 상태라서 투자는 고민 되지만 투자를 한다면 미래 가치를 잘 살펴봐야 할 것이다.
옵트론텍 재무재표, 흑자전환 전망인데 과연...
옵트론텍의 재무재표만 본다면 투자는 하고 싶지 않다는게 솔직한 의견이다. 매출액도 소폭이지만 하락했고 영업이익도 21년, 22년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적자에 맞게 시가총액도 계속 작아져서 현재 890억원의 시총과 발행주식수 약 2,400만주를 갖고 있다. 배당수익은 연속 적자로 당연히 없었지만 이전에 이익이 났을 때도 1% 미만으로 거의 없다고 보는게 맞을 거 같다.
현재 2023년 예상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며 흑자 전환했을 때 예상 ROE는 13.6%이다. 예상 PER와 PBR 수치도 나쁘지 않은 수치이지만 모든건 예상대로 흑자전환 했을 때의 수치라는 점이다. 그리고 2024년에도 영업이익이 2023년과 비슷하게 예상된다는 점은 투자를 조금 고민하게 만드는 부분이다.
옵트론텍의 현 상황. 수익성 개선 및 전장향 매출 확대에 시간이 필요
2023년 1분기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 S23 중 울트라 모델의 판매 호조는 광학필터 / 프리즘 부품의 매출 증가로 연결, 1분기 전체 매출은 537억원으로 전년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13억원 (영업이익률 2.4%) 로 추정된다. 단기적으로 2022년 생산거점의 효율화 (구조조정) 및 비용(재고조정)의 반영으로 2023년 수익성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2023년 2분기 이후에 갤럭시 S23 (울트라 모델) 판매 약화, 광학필터의 경쟁심화 요인으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에 시간이 필요할 거라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 자동차향 광학렌즈 매출 확대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본격적인 매출 반영은 시간이 필요하다.
옵트론텍의 주가 흐름
옵트론텍은 코로나 이후의 상승장에서 최고점을 찍은 뒤로는 계속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찌보면 21년 22년 2년 연속 영업이익이 적자였기 때문에 당연한 움직임이라고도 보인다.
옵트론텍의 사업은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의 카메라 내 이미지 센서용 필터나 광학렌즈 모듈 등을 제조하는 광학부품 전문기업이다. 아무래도 스마트폰 사업과 연관이 깊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과 영업이익률이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영업이익이 옵트론텍의 매출에 영향을 주고 이게 주가에도 영향을 준다고 보면 되겠다.
그 외에 주가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있다면 전장사업이 될 것이다. 옵트론텍은 스마트폰만이 아닌 전장사업을 통해서도 매출을 올리려 하고 있는데 삼성전기의 "테슬라 전기트럭 카메라 모듈 수주"가 대표적인 예이다. 옵트론텍이 삼성전기에 자율주행용 카메라 모듈의 렌즈 유니트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주가가 오른적이 있다. 그 외에도 옵트론텍은 북미 전기차 업체에 글라스 렌즈를 공급한 적이 있기에 전장사업 관련해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다.
뭐가 되었던지 영업이익을 흑자전환하고 올릴 수 있는 요소가 있어야 주가에도 변동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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