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은 폰트 제작 사업과 폰트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작년 10월 코스닥에 입성했다.
이제는 어디에도 빠지지 않는 IT 산업에 있어 폰트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이자 부속이 될 수 있어 그 사업성은 높이 평가되나 산돌에서 얼마나 실제 이익으로 만드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사람들의 기대로 시작한 주가이지만 결국 현재 이 종목의 주가는 이익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산돌의 재무재표, 늘어난 영업이익과 높은 ROE를 주목하라
산돌의 재무재표를 보면 매출액은 꾸준히 늘어왔고 영업이익도 꾸준히 늘어왔는데 2022년 큰 폭의 상승이 예상되었다. 산돌의 시가총액은 1,115억원이고 외국인 지분율은 0.18%로 매우 낮다. 현금 배당 수익률은 0.21%로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문제는 PER수치와 PBR 수치다. 가진 자본대비, 버는 영업이익 대비 현재 시가총액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즉 현재 주가가 조금 높은 상황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작년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는 점과 올해에 더 큰 매출과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보면 일단 재무적으로는 투자해도 괜찮아 보인다.
산돌의 현 상황.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국내, 해외 확장으로 매출 성장을 지속한다
국내에서는 다음과 같은 성장 요인을 주목해야 한다. 첫째는 다수의 기업들이 폰트 변경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변경 및 인지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시도 중이며, 해당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 두번째는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가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리오프닝 본격화로 폰트를 포함한 한국 콘텐츠 시장 성장이 기대 된다는 점. 세번째는 콘텐츠의 숏폼화로 폰트를 포함한 UX, UI 디자인의 중요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동사는 글로벌 폰트 기업으로 진출하기 위해 Two track으로 진행하고 있다. 첫째, 다국어 제작 역량 및 라이브러리를 강화하고 있다. 해외 라이브러리 420종 인수를 완료했으며, 베트남어, 태국어 등 18개 종을 자체 개발했다. 둘째, 해외 거점 및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동유럽 폰트 제작 거점을 2022년 4월에 확보했으며, 해외 폰트 제작사와 M&A를 통해 지역 거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2023년의 예상 매출액은 229억원,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1등 사업자로 확고한 지위를 구축하고 있으며, 콘텐츠 산업의 성장 + 사용자 확대 + 기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
산돌의 주가 흐름
산돌은 작년 10월 주주들의 큰 기대속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지만 따상에는 실패했다. IPO는 흥행했는데 첫날부터 시초가 대비 10%가 빠지면서 그 뒤로 15,000원 근처의 주가를 맴돌고 있는 상황이다.
산돌은 당기순이익의 15%를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환원하겠다 발표하고 자사주 취득도 발표했지만 큰 주가 상승은 얻지 못했는데 결국 작년의 영업이익이 전년비 68% 이상 성장했다는 점과 올해의 더 큰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는 점에 힘입어 주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경쟁사는 따로 없고 관련 있는 산업이라면 콘텐츠 산업이 관련이 될 수 있겠지만 주가의 움직임에는 역시 산돌 자체의 매출, 영업이익이 가장 큰 영향을 줄것이라 보여진다. 산돌의 추후 영업 상황이, 추가적인 영업이익이 나올 수 있을지에 주목하는게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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