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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대한항공 주가분석. 기업분석

by 아마개미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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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주가분석

대한항공 주가분석

 

 

대한항공의 주가는 1년전 약 23,000원 선이었습니다. 그뒤로 1년동안 하락하는 곡선을 보이며 19,400원이라는 최저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며 주가는 다시금 힘을 받으며 1년전 금액을 넘어 24,000원 선에서 횡보중에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다른 주식보다도 코로나 19에 영향을 많이 받았던 주식입니다. 10,000원선이 밀리며 8,000원선까지 떨어졌던 대한항공주식은 화물사업을 통해 다시 주가에 힘을 받았습니다. 여객수요 감소로 매출이 급감했지만 영업비용 절감과 화물 운송에 대한 집중으로 주가는 35,000원선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전의 대한항공 주가는 3만원대였으므로, 사실 제자리를 회복한것 뿐인데 상대적으로 코로나 때 하락이 너무 심해서 많이 올랐다고 평가받았습니다. 그래서 그 뒤로 쭉 떨어지다가 최근 다시 상승하며 24,000원대에 주가가 머물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한항공의 서비스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대한항공의 서비스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대한항공은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2024년 1위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AI기술의 도입이 고객 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될거라고 이야기하는데 바로 AICC (AI Contact Center) 라는 시스템입니다.

 

AICC는 음성봇과 챗봇을 통해 고객의 문의에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기존의 콜센터보다 빠르고 명쾌한 답변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답변의 기반은 아마존 웹 서비스(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여 데이터 처리와 저장의 효율성도 높입니다. AI기반 답게 고객의 통화기록을 분석하여 개인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여 만족도를 더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2024년 9월까지 기존의 로컬 서버 기반 콜센터 시스템을 아마존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전환 되었다는 발표는 없었습니다. 이후 2025년 2월까지머신러닝과 생성형 AI를 접목하여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 있습니다. 시스템의 목표는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맞춤형 상담은 상담 업무의 효율성을 개선하고 고객의 신뢰를 더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통합된 AI 역량은 운영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됩니다. 

 

대한항공의 AI 고객센터 (AICC)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여겨질 것입니다. 이러한 혁신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셰게 시장 경쟁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합병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합병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과정은 꽤 오랫동안 다양한 절차와 단계를 거쳐 진행되었으며, 메가 항공사의 출범이 예상되는 만큼 항공업계의 큰 관심사 였습니다. 아래는 인수합병 관련 주요 진행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2020년 인수합병 발표


< 2020년 인수합병 발표 >

11월 16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결정하고,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63.9%를 인수하였습니다. 일단 계약만 체결하였고 실질적 인수합병은 아니었습니다.

 

2021년 본격 인수합병 시작

 

< 2021년 본격적인 인수합병 시작 >

1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본격적인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항공사의 통합 운영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합병을 하면 각사의 마일리지는 어떻게 할건지, 아시아나라는 브랜드를 살릴지 없앨지, 인력은 어떻게 구성할지 등 두 회사를 합쳤을 떄 어떻게 운영할지에 대한 논의 입니다.

 

4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경쟁법에 대한 준수 때문인데, 두 회사가 합병하며 시장에서 독점의 위치를 차지하는게 아닌지, 국제적으로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두 회사의 합병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을 위한 심사입니다.

 

2022년 규제 심사 및 승인

 

< 2022년 규제 심사 및 승인 >

4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 승인에는 시장 경쟁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조건이 포함되었습니다. 조건은 3가지인데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유럽 4개 노선 슬롯 이관, 운수권 및 슬롯 반납 입니다. 독과점을 막고 시장 경쟁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내려진 조건들입니다.

 

9월: 미국의 법무부(Department of Justice, DOJ)와 유럽연합(EU) 등 해외 규제 기관의 심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대만과 터키의 심사는 통과했지만 이제 메인 국가들의 심사가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 추가 심사 및 조건 이행


< 2023년 추가 심사 및 조건 이행 >

3월: 유럽연합(EU)에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항공은 경쟁 제한을 피하기 위한 추가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독립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정위와 약속했던 조건들을 철저히 이행하겠다는 것과 공정위와 합의된 조건들을 먼저 이행한 후 합병을 완료하겠다는 조건입니다.

 

6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기 위해 필요한 조건을 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항공사의 통합 운영 방안이 구체화되었습니다.

 

12월: 아시아나항공의 주주총회에서 인수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63.9%를 공식적으로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EU, 일본은 아직 심사가 진행 중이었으나 긍정적 검토 단계에 있었습니다.

 

2024년 초조하게 기다리는 최종소식


<2024년 인수합병 완료 및 통합 운영>

1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공식적인 통합 운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항공사의 브랜드와 서비스가 통합되어 새로운 운영 체계가 구축되었습니다. 양사의 조종사, 승무원들의 공동훈련, 마일리지 통합 등으로 대한항공은 합병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2월: 통합 운영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와 노선이 발표되었습니다. 동시에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도 있었습니다.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좌석 도입, 기내식 개선 및 사전 주문 서비스, 서비스개선위원회 등의 프로그램 도입이 그 노력입니다.

 

현재: 대한항공의 합병은 미국과 EU의 승인만 남은 상황입니다. 미국은 사실상 법무부에서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승인된 것이나 다름없고 EU는 11월내에 최종 발표를 한다고 한 상황입니다.

 

대한항공 주가 기대심리

 

이와 같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 과정은 여러 단계로 진행되었으며, 각 단계에서 규제 기관의 심사와 조건 이행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세계 10위권이라는 메가 항공사가 탄생하는 것이고 사실상 올해안에 결정이 될 것으로 보여지며 주가도 올라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통합운영을 시작하며 양사의 합병시 생길 이슈들에 대한 조정을 했지만 실제로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확실하게 정해져야 할 인력분배, 마일리지 통합 비율, 자회사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등 풀어나가야 할 숙제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일단 외형적으로는 메가항공사가 되며 국내에서는 거의 독과점이 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심리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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