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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경제만 살아난다면 날아갈 회사? 엠로

by 아마개미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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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종가 : 16,500 원

시가총액 : 181.6 십억원

발행주식수 : 11.2 백만주

외국인 지분율 : 4.04%

리포트 : 23년 1월 11일 by 신한투자증권

 

2022년 목표 달성 성공

 

2022년 매출액 599억원 (+27.4% YoY), 영업이익 69억원 (+2.6% YoY)을 추정한다.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 확대 및 기업 경영 불확실성 증가로 위기관리 능력이 중요해지며 엠로 신규 수주도 꾸준히 증가했다. 클라우드 고객사는 누적으로 20년 63개 → 21년 87개 → 22년 106개로 안정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AI솔루션 고객사 역시 22년까지 누적 39개로 반응이 좋은 상황이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원자재 시황 및 가격 트렌드 분석이 중요해지면서 관련 수요가 높다. 

 

2023년 SCM 고도화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

 

2023년 역시 최대 실적을 이어가며 매출액 697억원 (+16.4% YoY), 영업이익 111억원 (+60.2% YoY)을 전망한다. 2022년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400억원 수준이다. 국내 SCM 시장 개화, 클라우드 기반 고객사 누적, 산업군 확대로 호실적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급망 관리는 기존의 생산/유통 비용 절감에서 이제는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파악해 빠르게 대응하는 영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공급망 관리를 통해 기업은 생산성 향상, 유통 비용 절감, 회복탄력성 향상, 제품 품질 개선이 가능하다. 여전히 대기업 중심으로 도입이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는 중견기업으로의 침투율 확대가 기대된다. 중견기업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보급이 핵심이다. 향후 증가하는 클라우드 기반 매출액 비중 증가는 주목해서 봐야할 부분이다.

 

국내 마땅한 경쟁자가 없다

 

엠로는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1위 기업이다. 최근에는 20년 이상 구매 영역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서비스 '바이블(Buyble)'을 출시했다. 국내 약 300만여 기업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구매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솔루션 해지율이 낮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에서의 신규 고객수 증가 및 신규 솔루션 확대가 핵심이다. 아직 국내엔 생소한 공급망관리 솔루션 시장은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한 점을 감안한다면 중장기 모멘텀은 풍부하다.

 

 

 


개인의견

엠로는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공급하는 업체다. 현재 이미 삼성, LG, 포스코와 같은 대기업 계열사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공기업에도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아직 국내에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시장이지만 그만큼 경쟁사가 없고 엠로는 20년이나 이 업계에 있었기 때문에 신규 고객들 유치에 있어서는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느리지만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히 늘고 있고 계속해서 성장이 예상된다. 다만 소프트웨어의 특성상 해외에서의 매출은 매우 제한적이며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매출이 대부분이다. 경제가 좋고 산업이 성장하는 시기라면 더 나아질 방법을 고민하는 회사들이 엠로의 솔루션을 선택하며 매출이 늘어날 수 있겠지만 경제가 어렵다면 당장 살아남기가 바빠서 엠로가 매출을 올리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 될 것이다. 그래서 중장기적으로는 분명 성장하고 더 클 수 있는 종목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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