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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해외 골프장보다 스크린 골프 ? 골프존 분석

by 아마개미 2023.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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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종가 : 119,600 원

시가총액 : 7,349 억원

발행주식수 : 6,275,415 주

외국인 지분율 : 15.97%

리포트 : 23년 1월 13일 by 유안타증권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 !

 

골프존은 스크린골프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이다. 사업부문은 골프 시뮬레이터인 스크린골프 사업부문과 유지봇 ㅜ사업부문으로 구분된다. 동사를 바라보는 2가지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첫째, 다수의 사람들이 스크린골프는 내수 사업이며, 경쟁이 치열하고, 코로나19 수혜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동사는 해외 진출을 통해서 수출 기업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으며, 국내 경쟁사들이 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래 그림과 같이 국내 누적 가맹점 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이에 따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의 경우 리오프닝 이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19의 수혜 시각에서도 벗어날 필요가 있다.

 

둘째, 동사의 Peer 그룹에 대한 전환도 필요하다. 스크린골프에 대한 인식이 스포츠/레저에서 게임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PC게임과 유사하다. 스크린골프와 PC게임의 공통점은 첫째, 소규모뿐만 아니라 다수의 인원이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둘째,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접근이 가능하다. 셋째, 많은 대회 및 이벤트들이 개최되고 있다.

 

해외 매출 성장 및 진출 확대

 

동사의 전략이 국내에서 해외로 방향성이 전환되고 있으며, 성장을 위해 집중해야 되는 사업이라고 판단된다. 수년 전부터 해외 진출을 시도했다. 주요 국가로는 중국, 미국, 일본, 베트남 등이 있다. 중국에서의 골프 금지 조치, 코로나19 이벤트들로 인해 매출 성장세가 시장 기대에 못 미쳤지만, 2021년부터 해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주목해야 할 국가는 미국이다. 미 트룬과 JV를 설립, 연초 뉴옥 펠리세이드센터에 '골프존 소셜'을 오픈할 에정이다. 1분기 내 뉴욕에 2호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스크린골프 관련 기술을 동사에서 제공하고 트룬이 인테리어 및 식음료 사업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스포츠에서 게임의 영역으로 더욱더 침투하려는 노력으로 판단된다.

 

CES 2023에서 휴대용 골프샷 모니터 제품인 웨이브 (WAVE)와 웨이브 플레이 제품을 공개했다. 집이나 차고에서 소수의 인원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기존 출시되 골프 시뮬레이터 제품 대비 기술적 우위가 예상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된다면 해외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은 2021년 독자 운영체제에서 벗어나 현지 기업고 ㅏ파트너십을 체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리오프닝 관련 기대감도 높아 향후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소득이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골프 인지도 상향,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스크린 골프로 실적 성장 지속

 

동사는 본업이자 주력사업이 스크린 골프이다. 분기별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맹점 매출이 2018년 4분기부터 비가맹점 관련 매출을 상회했으며 매출 성장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사가 코로나19로 인한 수혜를 받았을 것이라는 인식은 2022년 2분기와 3분기 실적을 통해서 정정이 가능하다. 국내의 경우 2022년 2분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2022년 3분기에는 외부활동 증가로 인한 스크린 골프 수요 감소, 매출액 감소 혹은 최소한 정체되어야 코로나 19 수혜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다. 실제로는 반대의 현상이 일어났다. 스크린골프의 경우 주력 수요층이 40~50대 남성들이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동사의 골프 시뮬레이터 기기는 리얼 → 비전플러스 → 투비전 → 투비전플러스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투비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투비저플러스가 2022년에 출시되었다. Vision센서 기능 상향뿐만 아니라 플레이트가 5개로 분할되어 더욱 디테일한 경사 구현이 가능하며, 현실감을 높였다. 이외에도 개인별 맞춤 설정이 세분화되었다.

 

스크린 골퍼들에게는 새로운 라운딩을 할 수 있거나, 투비전플러스처럼 신제품이 출시되었을 경우 경험 및 체험해 보고자 하는 욕구를 자극한다. 점포의 차별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규 및 교체 수요가 예상된다.

 

 

 

 

 


개인의견

골프존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수혜를 받은게 맞다는게 내 개인 생각이다. 거리두기가 완화되어도 매출이 감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코로나 수혜주가 아니라고 하지만 잘못된게 있다. 거리두기가 완화되어도 코로나는 여전히 존재했고 해외여행은 여전히 많은 제약이 있다.

 

코로나 이전 골프를 치던 사람들은 연습장이나 스크린골프장에서 연습을 하고 필드로 나가곤 했다. 많은 사람들은 동남아시아 같은 나라로 골프를 치러 나가곤 했다.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이 사람들이 다 스크린골프장으로 몰렸고 MZ세대들에게도 골프가 인기 레저가 되며 골프존이 수혜를 봤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해외 여행이 한층 자유로워질 올해에도 매출을 계속 유지할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본다. 더군다나 유행이 금방 바뀌는 MZ세대들이 골프보다 테니스로 갈아타는 트렌드를 보여주며 40~50대 수요로 매출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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