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알려면 꼭 필요한 개념. 거시경제와 미시경제의 차이는?

경제란 무엇인가

경제란 무엇인가

 

우리가 학교에 다녔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경제" 라는 단어. 교과서에서의 정의는 "사람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해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 분배, 소비하는 활동이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들어가면 재화와 서비스, 생산, 분배, 소비 등의 요소들을 통해 이뤄진다고 나옵니다. 

 

경제라는 단어가 단순히 "돈"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 경제는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을 통해 사회 필요 부분들이 충족되는걸 의미하고 그래서 경제성장이 있어야 국가가 발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화의 순환

 

쉽게 표현해보면 지금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각각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함으로써 돈이 이사람에서 저사람으로 저사람에서 또 다른 사람으로 돌게하고 그 돈이 돌게하기 위해 어떤 사람들은 물건을, 어떤 사람들은 서비스를 판매합니다. 그렇게 계속 돈이 필요한 사람에게서 필요한 사람으로 이동 이동하면서 이게 계속 늘어난다면 경제가 성장한다고 하고 국가도 발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제에 있어 가장 기본적으로 나오는 개념이 거시경제와 미시경제 입니다. 각각의 단어가 뜻하는게 무엇인지, 또 차이점은 무엇인지, 둘의 상관관계가 어떠한지 정의해보겠습니다.

 

거시경제란 무엇인가

거시경제란 무엇인가

 

거시경제는 경제학의 한 분야로, 전체 경제 시스템의 동향과 구조를 연구하는걸 말합니다. 이는 국가나 지역의 경제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 즉 총생산, 실업률, 인플레이션, 정부 정책, 국제 무역 등의 개념들을 포함합니다. 거시경제는 경제의 전반적인 성과와 안정성을 분석하고, 경제 성장, 경기 순환, 그리고 경제 정책의 효과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흔히 우리는 거시 경제는 "숲"을 보는 관점의 경제라고 말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나라 전체적으로 봤을 때, 경제가 나쁘다, 좋다 등의 판단을 할때 거시경제적인 관점에서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경제의 전반적 상태를 평가하고 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할 때 필요한 개념이 바로 "거시경제"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주요 지표들은 큰 개념들로 구성됩니다.

 

============================================================================================

국내총생산(GDP): 한 나라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총 가치를 의미. 경제성장률 측정에 도움
실업률: 경제 활동을 원하는 사람들 중에서 일자리를 찾지 못한 사람들의 비율을 뜻함. 노동시장의 건강상태 파악
인플레이션: 일반적인 가격 수준의 상승률, 즉 화폐의 구매력이 감소하는 현상을 말함
통화정책: 중앙은행이 경제를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정책으로, 주로 금리 조정과 통화 공급 조절을 포함
재정정책: 정부의 지출과 세금 정책을 통해 경제를 조절하는 방법

============================================================================================

 

이외에도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금리, 주식시장 지수 등의 다양한 지표들이 있는데 공통점은 모두 나라 전체를 모수로 한 통계 수치라는 점입니다.

 

작년대비 올해 GDP가 낮다면 경제성장률이 낮다는 판단, 실업률이 계속 올라간다면 노동시장이 좋지 않다는 판단 그래서 경제가 좋지 않게 흘러갈 수 있다는 판단까지, 이런 연구와 조사를 계속 하는것이 거시경제 입니다.

 

미시경제란 무엇인가

미시경제란 무엇인가

 

 

미시경제는 경제학의 한 분야로, 개별 경제 주체인 소비자, 기업, 노동자 등의 행동과 이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연구합니다. 이는 경제 주체들이 어떻게 자원을 배분하고, 가격을 결정하며, 시장에서의 상호작용을 통해 어떤 경제적 결과를 도출하는지 알아보는걸 의미합니다.

 

쉽게 표현하여 우리는 흔히 미시경제를 "나무"를 바라보는 관점의 경제라고 이야기 합니다. 가장 쉬운 예로 매우 이쁜 디자인의 옷을 판매하려고 하는데 비싼 가격에 팔고 싶다면 수량을 많이 만들어야 할지 적게 만들어야 할지 생각하는게 미시적 개념입니다. 옷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으면 제작도 많이해서 판매하는게 좋을 수 있지만 그러면 개당 가격은 높게 받지 못합니다. 그래서 옷을 사려는 사람들이 많더라도 제작을 조금하고 희소함을 이용해 개당 가격은 높게 받을 수 있습니다.

미시경제의 주요 요소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수요와 공급: 미시경제의 핵심 원리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상품의 양(수요)과 기업들이 제공하고자 하는 상품의 양(공급)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분석하는걸 의미
가격 결정: 시장에서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 가격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를 연구.
소비자 행동: 소비자들이 어떻게 선택을 하고, 자원을 배분하는지를 분석. 이는 효용 극대화 이론을 통해 설명됨
기업의 생산과 비용: 기업이 어떻게 생산 결정을 내리고, 비용을 관리하며, 이윤을 극대화하는지를 연구

시장 구조: 각 시장 구조는 기업의 가격 설정 능력, 경쟁 정도, 그리고 소비자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

효율성과 자원 배분: 자원이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되는지를 연구하며, 시장 실패(예: 외부효과, 공공재 등)와 정부의 개입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

게임 이론: 기업 간의 전략적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데 사용. 기업들이 경쟁하는 방식과 협력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

============================================================================================

 

하나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이로 인해 어떤 일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날지, 한 소비자의 결정이, 한 기업의 결정이 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연구하고 조사하는게 미시경제 입니다.

 

거시경제와 미시경제의 차이는?

 

거시경제와 미시경제의 차이는?  둘의 연관성은?

 

 

우선 분석의 범위로 봤을 때 미시경제는 개별 경제 주체(소비자, 기업 등)의 행동과 이들의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연구하는 것이고 거시경제는 전체 경제 시스템을 분석한다는 것이다.

정책적으로 보자면 미시경제는 특정 산업이나 시장에 대한 정책을 제안하고, 시장 실패를 해결하기 위한 개입 방안을 모색합니다. 거시경제는 국가 전체의 경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정책(예: 통화정책, 재정정책)을 제안하며, 경제 성장과 안정성을 목표로 합니다.

거시경제와 미시경제의 차이점

 

 

거시경제와 미시경제는 상반되거나 관련 없는 개념이 아닙니다. 둘은 서로 연계되어 하나의 경제행동은 다른 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미시경제의 행동이 거시경제에 미치는 영향>

소비자와 기업의 개별적인 선택(소비, 투자 등)은 전체 경제의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구찌 가방에 대해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면, 구찌, 나아가서 명품 산업의 생산 증가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GDP가 성장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거시경제의 환경이 미시경제에 미치는 영향>

거시경제적 요인(예: 인플레이션, 실업률, 금리 등)은 소비자와 기업의 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실업률이 높아지면 사람들의 전체 소득 수준은 감소되어 소비가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는 결국 다시 전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거시경제 정책의 미시적 효과>

정부의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은 개별 기업과 소비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정부에서 금리를 낮추기로 결정하면 대출이 쉬워지니 기업의 투자가 증가하고, 소비자도 더 많은 소비를 하게 되는 효과를 발생시킵니다.

<미시경제 정책의 거시적 효과>

특정 산업에 대한 규제나 지원 정책은 해당 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전체 경제의 성장률이나 고용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부에서 반도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정책을 실행한다면, 반도체 산업이 더 경쟁력을 갖게되고 관련 산업의 성장과 고용률이 올라갈 것입니다. 

 

불경기도 끝은 있다

 

결론

 

요즘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쓰이는 "불경기"라는 단어는 미시적 관점에서 보면 기업들이 모두 매출이 안나온다라고 이야기하고, 수요가 낮아지며 창고에 재고만 쌓여있다는 이야기는 불경기를 체감하게 합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높은 실업률과 무역적자 등의 부정적 수치들이 불경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달라도 결론은 같은것입니다.

 

거시경제와 미시경제는 다른 의미를 갖고있지만 결국 우리가 사는 경제를 분석하는 조금 다른 접근법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