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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이제는 진짜 주가가 오를까? LG 생활건강

by 아마개미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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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종가 : 691,000 원

시가총액 : 11조 6,043 억원

발행주식수 : 15,618 천주

외국인 지분율 : 36.6 %

리포트 : 23년 2월 1일 by 키움증권

 

 

애초에 기대가 크지 않았던 4분기

 

LG 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액은 1조 8,078억 (-11% YoY), 영업이익은 1,289억 (-47% YoY, OPM 7%), 당기순손실 -1,088억 (적자전환)을 기록하여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 화장품 사업 내 중국향 채널의 부진, 생활용품 사업의 원가 부담 영향 때문에 이익이 감소했기 때무이다. 아울러 북미 자회사 뉴에이본 (19년 인수), 보잉카 (21년 인수)의 영업권 관련 무형자산손상차손 인식으로 영업외 비용 1,900억원 (뉴에이본 1,600억, 보잉카 300억)이 발생하면서, 당기손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해당 브랜드사를 인수했던 시점과 현재를 비교했을 때 미국 사업 환경이 크게 변하였다는 점을 고려하여, 북미 사업권에 대한 회계적 관점을 보수적으로 취했기 때문이다.

 

화장품 : 4분기 화장품 사업 매출액은 1조 8,078억원 (-24% YoY), 영업이익은 792억원 (-58% YoY, OPM 9%)를 기록했다. 중국향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면세 매출은 YoY -30%, 중국법인 매출은 YoY -34% 감소했다.

 

생활용품 : 4분기 생활용품 사업 매출액은 5,265억원 (+5% YoY), 영업이익은 189억원 (-7% YoY, OPM 4%)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할인점, 편의점 채널과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세를 보였으나, 원가 부담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음료 : 4분기 음료 사업 매출액은 4,112억원 (+8% YoY), 영업이익은 308억원 (-8% YoY, OPM 7%)를 기록했다. 카타르 월드컵 영향으로 탄산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원가 부담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다.

 

 

보릿고개의 끝이 보인다

 

최근 면세 업체와 다이고 간의 수수료 협상 영향으로 1분기 면세 채널에 대한 이익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 한편 동사의 실적은 2분기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당사는 중국 내 화장품 수요가 1분기 말~2분기부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동사의 중국향 채널 실적은 2분기부터 플러스 전환되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

 

 

 

 


개인의견

LG생활건강의 매출을 보자면 역시나 화장품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메인 사업이고 나머지 절반을 생활용품과 음료가 차지한다. 누구나 알듯이 화장품은 코로나와 마스크의 영향으로 그 성장세가 죽어버렸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마스크가 해제되고 해외 여행이 늘어날 조짐을 보이며 LG 생활건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다.

 

하지만 이쯤에서 생각해볼 것은 중국의 현 상황이다. 과거 중국은 한국 브랜드의 화장품이라면 돈을 아끼지 않고 구매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며 중국 자체 내에서 다른 브랜드 제품들을 많이 찾게 되었고 해외 제품들을 중국 내 쇼핑몰을 통해 온라인 유통한느 기업들도 생기면서 이전만큼 한국 화장품이 판매될까에 의구심이 든다. 또한 최근 코로나 입국 제한 조치와 더불어서 반한 정서까지 생겼던 터라 더 걱정이 된다.

 

생활용품과 음료의 경우 경기에 덜 민감한 경기방어주라고 하지만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으로 침체된 경제속에서 주가를 유지할 수는 있지만 성장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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