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가 바로 미래 먹거리 ? 루닛.

 

 

루닛은 글로벌 인공지능 헬스케어라는 미래 지향적인 사업을 갖고있음에도 바로 투자를 하기에는 주저하게 된다. 4년 연속 적자인 영업이익이 해결된다면 회사의 가치는 상상 이상이 될 것이다. 일단 올해 말 또는 내년에 루닛의 매출 달성률, 영업적자 폭의 감소 여부 등을 확인하고 투자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루닛의 재무재표. 재무재표만 본다면 투자하고 싶지 않다.

 

 

루닛의 재무재표를 보면 이 회사에 투자를 하겠다는 생각은 아무도 안할 것이다. 루닛은 시가총액 4,900억, 발행주식수 1,200만주로 작지 않은 회사이다. 배당은 없지만 외국인 지분율도 24.11%로 외국인들이 관심이 꽤 많은 회사이다. 

 

루닛의 매출액은 4년간 계속 성장했지만 동시에 영업이익 적자폭도 커졌다. 당기순이익으로 봐도 루닛은 계속 적자 상태였다. 영업이익이 적자인 상황에서 다른 수치들을 보는건 무의미할 듯 하다. 그나마 다행인건 부채총계가 1,500억원에서 280억원 정도로 줄었다는 점이다. 

 

 

 

 

루닛의 현 상황. 2025년을 기다린다

 

 

2023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YoY 10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72억원 적자로 영업적자가 전년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지사와 계약을 맺은 흉부 엑스레이 부문에서 2023년부터 남미와 동남아 지역 확장에 따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2022년 7월에 계약을 맺은 홀로직사를 통해 유방 촬영술 매출이 2023년 연말부터 발생될 예정이며, 이는 2024년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

 

SCOPE (면역항암제 동반진단 바이오마커)는 현재 미국 FDA 허가를 진행중이며, 늦어도 2025년 초가 예상된다. 그 전까지는 연구용 매출이 발생되고 있다.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체결이 되면 임상 단계에서도 매출이 발생될 예정이다. 또한 FDA 허가를 동반진단으로 받게 되면 보험수가를 받을 수 있어 향후 폭발적인 매출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의 장기적인 실적은 2024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58% 증가한 452억원, 영업적자는 대폭 축소된 90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동사의 BEP 달성은 매출액 700억원이 예상되는 2025년으로 전망, 꾸준한 매출증가세가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루닛의 주가 흐름. 매출과 상관없이 주가는 오름 추세 ?

 

 

루닛은 작년 여름 상장한 회사이자 2013년도에 의료 AI 1세대 기업으로 설립되었다. KAIST 출신 인공지능 박사들이 모여 회사를 창업하였기 때문에 AI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었다고 평가되고 해외기관의 투자금이 총 950억원에 달할정도로 외국인들에게도 인정을 받았다.

 

루닛의 영업이익은 꾸준히 적자였는데도 불구하고 주가는 1만원 후반대를 찍고 4만원 선까지 올라왔다. 그말은 루닛의 현재 상황이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미래 전망을 긍정적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생겼다는 것으로 보여진다. 만약 루닛의 계획대로 2025년 매출을 달성한다면 지금의 주가는 확실히 저평가가 맞기 때문에 그걸 생각하고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올해 또는 내년 초에 루닛이 계획한 매출 또는 영업이익의 적자폭 감소를 어느정도 이루었는지를 보고 들어가도 늦지 않은 투자타이밍이 아닐지 생각해본다. 또한 미래에 유망한 사업들도 많고 재무가 이미 탄탄한 회사들도 많기 때문에 조금 여유를 가지고 다른 종목들도 찾아보는 것도 좋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