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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나무가" 종목분석 리포트 by 기업리서치센터

by 아마개미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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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종가 : 17,550 원

시가총액 : 2,416 억원

발행주식수 : 16 백만주

외국인 지분율 : 4.2%

리포트 : 22년 12월 2일 발행 by 기업리서치센터

 

3D 센싱 모듈 적용 어플리케이션 확대 중

 

3D 깊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에서 로봇청소기, 자율주행차, VR 기기 등 적용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동사는 3D 깊이 인식 기술인 Stereo, SL, ToF 방식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 카메라 모듈 업체이다. 2011년 ToF 기반 3D 센싱 카메라 모듈 개발 이후 2017년 소니 아이보향 ToF 3D 센싱 모듈을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2019년 삼성전자 플래그십향 ToF 모듈 공급 이후 2021년 삼성전자 로봇청소기에 적용되는 3D 스테레오 카메라를 납품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2021년부터 글로벌 자율주행 업체(미주)로 ToF 인캐빈(in-cabin) 카메라 시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도 관련 매출액은 실적 기여도가 미미한 수준에 불과하나 고부가 산업인 전장용 시장 진출 측면에서 의미있다.

 

한편 나무가는 2022년 연초부터 글로벌 IT업체와 XR기기에 적용되는 ToF 카메라 모듈을 공동개발 중이다. XR 기기는 Vr(가상) 및 AR(중강) 모두 가능한 기기로 아이 트래킹, 헤드 마운트 트래킹(HM), ToF 센싱 등 카메라 기술이 적용되며 동사는 이 중 거리감 인식에 특화된 ToF 센싱 모듈(Indiret 방식)을 고객사와 단독으로 공동개발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아직 개발단계로 양산시 해당 제품 매출액 및 이익률을 전망하기 어려우나 ToF 카메라 모듈은 송신부(광원) 및 수신부(센서) 2개의 모듈을 조립해 생산한다. ToF 모듈 단가는 일반 RGB 카메라 보다 높아 향후 양산 물량 공급 본격화 시 동사의 기존 스마트폰향 카메라 모듈 이상의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폰 고화소 카메라 공급 증가 지속. 2022F OPM 6.6% 전망

 

나무가는 삼성전자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을 중심으로 전면 카메라 모듈을 공급해왔다. 2019년까지 스마트폰향 카메라 모듈 매출 대부분 중저가라인 저화소 카메라 모듈에서 발생했으나, 2020년 고객사의 후면 카메라 단모듈화 제조 방식 적용으로 후면 카메라 개별 수주가 가능해지며 나무가의 플래그십 진출이 본격화되었다. 동사의 스마트폰향 평균 화소는 과거 1,200메가에서 최근 3,000메가 이상으로 상승한 것으로 판단하며 2022년 2분기 중에는 1억화소 AF카메라(오토포커스) 수주에도 성공했다. 2022년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매출액 중 플래그십향 비중은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2020년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개발 이원화 업체로 선정된 이후 2021년 S21 울트라 모델 전/후면 카메라 선도업체, 2022년 S22 울트라 모델 전면 카메라 선도(점유율 70% 수준) 및 후면 카메라 이원화 업체 (점유율 30% 수준)로 채택되었다. 2022년 2분기 중 삼성전자 M시리즈의 후면 1억화소 AF카메라(오토포커스) 수주 확보 이후 현재 양산 중이며, M시리즈 특성상 고객사의 다른 라인 대비 출하량은 적은 편이나 1억화소 카메라 모듈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하게 된 점이 고무적이다. 2023년 연초 출시될 S23의 경우 전라인업 수주(전면: 선도업체, 후면: 이원화업체)가 가능할 전망으로 플래그십 출하량 효과가 돋보이는 2023년 1분기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2020년 플래그십 첫 양산으로 수율 감소와 함께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후 수율 안정화 및 고화소 카메라 공급 비중 상승에 따른 ASP 개선세가 더해지며 동사의 영업이익은 2020년 : 23억원에서 2021년 230억원, 2022F 349억원으로 지속 개선될 전망이다.

 

 

 


개인의견

나무가는 카메라 모듈 업체이다. 적용되는 범위는 핸드폰, 가전, 자율주행 자동차까지 다양한 카메라를 위한 모듈을 제작함을 말한다. 이 회사의 재무정보를 보자면 21년도부터 개선된 영업이익과 순이익, 그리고 개선된 PBR과 PER 수치가 굉장히 매력적인 회사다. 또한, 아직은 핸드폰 카메라 모듈이 메인 매출이기 때문에 다른 분야들에서도 potential이 터진다면 회사의 성장과 함께 주가의 큰 상승도 기대가 된다.

반대로 말하자면, 주 고객인 삼성전자의 글로벌 핸드폰 매출 부진은 그대로 나무가에 타격이 될 수 있다. 아직까지는 그 의존도가 너무 크기 때문에 핸드폰 카메라 모듈 외에도 의미있는 매출을 만들 수 있을지가 중요한 투자 포인트가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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