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IMF이야기. 그 배경과 극복과정

IMF사태

 

다시는 없어야할 대한민국의 IMF 사태. IMF는 The International money Fund로 국제통화기금 단체를 의미합니다. 1997년 우리나라는 대규모 빚을 갚지 못해 빚을 갚기 위해 IMF로부터 돈을 빌리게 되었고 이걸 IMF 사태라고 이야기 합니다.

 

IMF의 배경. 왜 발생했는가

외환 보유고 부족

1. 외환 보유고 부족

외환 보유고는 한국은행이 관리하고 있는데  1990년대 중반, 한국은 외환 보유고가 감소하면서 외환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1990년대 초반부터 우리나라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커지며 경상수지가 적자전환한 상태였습니다. 이로 인해 외환 보유고의 외환보유액이 줄어들고 있었는데 한국 기업들은 해외에서 자금을 차입하며 외채 부담을 더 늘렸습니다.

그 당시 한국의 금리는 높았고 해외의 금리가 낮았고 한국의 자본시장을 점진적으로 개방하며 해외에서 투자 받을 수 있는 기회들도 많이 열렸습니다. 일부 기업들은 원화가 강세일 때 환차익도 얻을 수 있어 외채를 빌리기도 했습니다.

부실한 금융 시스템

2. 부실한 금융 시스템
그 당시 한국의 금융 시스템은 비효율적이고 부실한 대출 관행이 만연해 있었습니다. 은행들은 대출 심사과정에 신중하지 못했고 느슨한 대출관리로 부실기업들에게도 자금을 대출해줬습니다. 은행들은 위험 관리가 부족했고, 기업의 부실이 금융 기관에 전이되었습니다. 그 당시만해도 금융 감독기관의 규제나 관리도 미비하여 무분별한 대출로 금융기관들의 부채부담이 늘고 있었습니다.

아시아 금융 위기 발생

3. 아시아 금융 위기 발생

1997년 7월, 태국의 경제위기가 발생했습니다. 태국 정부가 바트화의 고정환율제를 변동환율제로 전환한다고 발표하며 외환시장에 큰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태국의 바트화는 통화가치가 급락하고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켰습니다. 아시아 전역의 통화가치를 하락시켰고, 유럽과 미국등 아시아 외 지역에서 아시아 지역에 대한 신뢰도를 낮추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낮아진 신뢰도는 곧 투자금의 회수를 의미했고 우리나라에서도 자금회수가 일어나며 외환보유고는 더 바닥을 향해가게 되었습니다.

자산 버블 붕괴

4.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의 버블 붕괴

1997년 10월, 한국의 주식 시장은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기업에 투자했던 해외 투자자들이 불안한 마음에 투자금을 회수하며 대규모 매도가 일어났고 이로 인해 주식 시장이 급락하게 되었습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자산 중 하나인 부동산도 같이 가격이 하락했고 전체적으로 자산의 거품이 빠지는 과정을 거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한국은 1997년 11월 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하게 되었고, 이후 구조조정과 경제 개혁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IMF 극복 과정

기업개혁

1. 기업 개혁

IMF로부터 구제금융 받은 한국은 경제 안정을 위해 자금을 사용했습니다. 일단 기업들의 부채를 조절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추진했습니다. 기업들은 경쟁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했습니다. 노동시장 또한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혁이 이뤄졌고 기업들이 인력을 보다 유연하기 관리할 수 있는 기틀이 되었습니다.

재정 및 통화정책

2. 재정 및 통화정책

정부에서도 절약을 위해 긴축 재정정책을 시행하고, 통화 정책을 조정해 인플레이션은 막고 외환시장은 안정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외환 보유고에 돈이 없어지며 이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에 외환 보유고의 보유금액도 증액하며 안정성을 더 높이고자 했습니다. 외환시장은 개방하여 외환 유동성을 높였습니다.

금모으기 운동

3. 국민들의 노력

아나바다 운동은 자원절약과 효율적 사용을 위해 시작된 운동이었는데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라는 운동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자원이나 물건등을 사용할 떄 아끼고, 내게 불필요한 물건은 필요한 다른사람에게 나눠주고, 필요없는 물건은 서로 교환하며, 일회용품 대신 재사용가능한 용품들로 다시 쓰자라는 표어였습니다.

또한 금모으기 운동은 국민들의 놀라운 자발적 의지를 보여준 운동이었습니다. 나라가 빚을 졌다며 위기에 처하자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집에 있던 금들을 들고나와 기부하였습니다. 이는 경제 안정에도 기여했지만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하나되어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구심점 역할도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