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 한번쯤 들어보신 적 없나요 ?
"주식하면 집안이 망한다" "주식은 쳐다보지도 마라"
만약 최근 주식을 시작했거나 주식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말에 동의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는 2,400원선이 붕괴되었습니다. 코스닥도 하락했죠.
미국이 큰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빅스텝을 시사한만큼 사실 당연한 일일 수 있습니다.
미국 금리가 올라가니 국내주식보다 안전한 미국 은행이 더 매력적이겠죠.
외국인들은 이래저래 국내 주식을 끝없이 매도하고 있고
개인 투자자들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제는 저점이라는 판단에 매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들의 매수는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도세를 이기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하락하는 주가를 붙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우리는 코로나라는 유동성 풍부한 시기를 거치며 주식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생겼습니다
원래 하던 사람들도 돈을 벌고, 처음시작하는 사람들도 돈을 벌고
누구든, 왠만한 기업들에 대해서는 모두 수익을 얻을 수 있었던 시기였죠.
처음에는 시드머니가 되는 사람들이 많이 주식을 시작했지만 점점 그 범위가 넓어졌죠
나중에 와서는 작은 돈이라도 더 늘려보자는 마음에 소액 투자자들이 많이 늘어났죠.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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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투자자들이 지금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본인 스스로가 욜로족이라며 주식 회복에 대한 꿈을 접어버렸죠.
이런 투자자들에게 주식은 패가망신으로가는 지름길로 보일 수 있겠죠.
지금 내 상황이 실제로 너무 어려운 상황이니까
주식에 대한 환상은 사람들로 하여금 도박처럼 한탕에 크게 도전하는 사람들도 만들었죠
비상금을 투자한 사람, 빚을내서 투자한 사람, 전세금으로 투자한 사람 등등
돈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주식에 많이 투자를 했죠.
하지만 이런 하락장에서 수익이 나기는 어려운 일이고, 결국 살인사건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보면 정말 주식은 손되면 안될거 같네요
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우리의 대부분 판단은 경험에서 결정됩니다
내가 처음으로 산 주식이 올해 초였고 그게 "삼성전자" 였다고 생각해봅시다.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다고 하는 회사이고 돈 번 사람들도 많다고 해서 시작한 주식인 거죠.
하지만 내가 사자마자 주식금액이 계속 떨어짐을 경험하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
"아 주식 이래서 하지 말라는거구나"
사실 지금 주식이 떨어지는건 당연한 일이고 주식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코로나 시대에 돈을 많이 풀었기 때문에 물가가 올라가니 물가를 잡기 위해 돈을 걷어들여야 하죠
그러니 금리를 올리는 것이고 금리가 올라가니 주식의 수익률보다 안전한 은행 적금 이자가 매력적이게 되죠
그러니 돈은 주식에서 예적금으로 옮겨가고 그러니 주식가격이 떨어질 수 밖에 없죠.
더군다나 대외적으로는 전쟁으로 인해 유가가 폭등하고 있고
모든 나라들이 코로나를 겪으며 유동성 문제로 금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현재의 상황상 주식이 떨어지는 거지만
내가 유일하게 경험한게 "하락"이기 때문에 주변의 상황보단 결과만 보게 되는 것이죠.
저 같은 경우 2017년부터 주식을 했고 본격적인건 2019년 부터였습니다
유동성이 풍부한 시기여서 상한가 종목도 겪어봤고 70%의 수익률을 보고 매도한 종목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하락장이 있어도 주식이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하니까, 그냥 쉽게 용돈이라도 벌려고 하는게 아니라
제대로 된 투자와 경제 공부 후에 미래를 위한 주식투자를 한다면
충분히 훌륭한 투자 방법이자 미래 유산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래도 지금 당장은 너무 힘들 모든 개미들에게...
"힘냅시다" 라고 한 마디 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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